> 베트남

베트남, 인플레 걱정없는 국가의 빛과 그림자..

조성환 | 기사입력 2014/06/30 [17:49]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쇄하기 메일로 보내기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톡

베트남이 2014년 전반 6개월 동안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이 13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나 경제 전문가들을 놀라게 하고 있다.

6월 26일 베트남 신문들은 베트남 통계청 자료를 인용해 올해 들어 6월까지의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이 1.38%에 그쳤다고 보도했다.

2002년 이후 가장 낮은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을 보인 것이다. 특히 6월의 CPI 상승률도 0.3%에 그치는 등 물가가 확연한 안정 국면에 접어든 것으로 분석됐다.

통계청은 이와 관련해 소비자들이 경기침체 속에 허리띠를 졸라맨 것이 가장 큰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즉 베트남 내수 부진이 이어지고 있으며, 국내 경기 침체로 디플레 현상까지 일어나고 있는 것이다. 실제로 많은 베트남 중소 업체들이 도산하고 있으며, 대도시 가게들이 문을 닫고 있다.

이처럼 소비자물가지수(CPI) 산정 품목들의 가격 상승 폭이 크지 않은데다 통신비 등 일부 품목들은 오히려 가격이 내렸기 때문에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이 13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한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 의료보건 서비스가 0.74% 상승에 그친 것을 비롯해 주택·건자재와 식품·식품 서비스가 각각 0.61%와 0.28%의 낮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베트남 정부는 2014년 말까지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을 5%로 관리한다는 방침이다.

인플레 등 거시경제지표가 안정되고 베트남 국내 경기가 더 위축되어 디플레 상황으로 치닫지 않도록 2015년부터 베트남 정부는 본격적인 경기 부양 전략을 시행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응웬 떤 중 베트남 총리는 2015년도 경제발전 전망치를 전문가들 예상치보다 다소 높은 6.0∼6.2%로 끌어올릴 것이라고 밝힌바 있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onlinebee
닉네임 패스워드 도배방지 숫자 입력
내용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는 글, 욕설을 사용하는 등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글은 관리자에 의해 예고 없이 임의 삭제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