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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선장, 3년 전 여객선 표류 사고 때도 '대기하라'

박은아 | 기사입력 2014/05/09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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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이준석 선장이 3년 전 다른 여객선 표류 사고 때도 허술한 대응으로 승객들을 불안에 떨게한 사실이 알려져 화제다.

지난 7일 새정치민주연합 김춘진 의원이 입수한 ‘이준석 선장 승무 경력증명서’에 따르면 이준석 선장은 지난 2007년 3월부터 2013년 1월까지 청해진 해운의 오하마나호(6천322t급)에서 1등 항해사와 선장을 번갈아 맡으며 근무했다.

지난 2011년 4월6일 오하마나호는 인천항을 떠난 지 30분 만에 엔진이 고장났다. 당시 이 여객선에는 수학여행에 나선 고등학생 430명을 포함한 승객 648명이 타고 있었다.

당시 1등항해사였던 이 선장은 배는 전기가 끊겨 암흑 상태였음에도 불구하고 별다른 긴급 조치 없이 ‘승객들은 자리에서 대기하라’는 안내방송만 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이 사고 후에도 이 선장은 별다른 제재나 주의 조치를 받지 않았다. 청해진해운 역시 2009년부터 2013년까지 총 6건의 해양사고를 일으켰지만 해양수산부로부터 별다른 제재를 받지 않아 논란이 되고 있다.

한편, 이준석 선장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정말 소름끼친다", "큰 벌을 받아야 된다", "3년 전에도 그랬어?"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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